저도 이야기 했더니, 귀 여신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동그라미 국제결혼의 최실장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진행했던 신규 부부님들의 사연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리 혜진님은 당장 새로운 신랑신부님이 기숙사 방문하기 전에 김치찌개를 준비하고 계시는데요. 그런데 이 날 사연의 주인공은 일반적인 신랑신부 케이스가 아닙니다.

두 분을 처음 소개해 준 사람은 하노이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인데, 소개를 통해 두 사람이 연결되었습니다. 그렇게 연결되어 결혼 준비를 하던 중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신랑님의 집 위치에 대한 신부님의 불편함이 이어졋습니다. 신랑님이 전라남도의 한 섬에서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처음 소개시에는 인천공항에서 한 시간 거리라는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묘사 단계에서의 문제점을 확인하며 신랑, 신부 양 측 모두 화가 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부정확한 정보 때문에 신부의 불안감은 커지기만 했고, 신랑은 소개인에게 전달된 오해가 생긴 것을 알 수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신부와 신랑 모두 애통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더 커졌습니다. 한국 사람이 연락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문제 해결의 이정표를 잃어버렸고, 한편으로는 소개비로 받았던 3,300만 원 때문에 더이상 돈을 지급하지 말라는 얘기까지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주의 사항을 아는 신랑 신부는 베트남에서 혼인신고도 하지 않고 혼인 준비가 멈춰 있었습니다. 그런 중 저는 신부와 연락하여 신랑과 인터뷰를 할 기회를 얻었고, 그 결과 신랑은 이미 혼인신고를 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성과 결혼 축하를 받고 싶은 신랑의 마음을 확인 한 후에 저는 그 분의 상황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신랑과 신부에게 현실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신랑과 영상 통화를 통해 현재 상황을 알려주니, 신부님은 마음이 편안해지셨습니다. 신랑님이 정확한 설명을 해주셨기 때문에 편안해진 신부님은 그제서야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였고, 제게 연락 해 준 신부는 믿고 싶었던 사랑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제, 신랑과 신부는 나머지 결혼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요약하자면, 이런 사건들은 국제 결혼을 준비하는 신랑님들께서 겪을 수 있는 사태들입니다. 이럴 수 있단 사실을 인지하시고, 혹시나 자신이 소개받은 사람에게 이렇게 피해를 볼 수 있다면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동그라미 국제 결혼은 이러한 문제에 처한 분들을 돕고자 합니다. 만약 어려움에 처했다면 저희에게 연락 주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럼 혜진이의 김치찌개 준비를 마무리하고, 오늘 신랑 신부님을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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