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안쪽에 들어오는 베트남 가정식 먹방!

동그라미국제결혼의 최실장인 저에게 결혼은 오직 단지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글을 통해 베트남의 가정식과 그들의 식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단, 많은 한국분들이 선풍기를 사용하시는 분위기와는 달리 베트남에서는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창을 열어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환기를 통해 시원함을 느끼는 편입니다. 창문을 거친 약한 바람이 아늑한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죠.

베트남의 특징적인 음식 중 하나는 돌솥비빔밥입니다. 이것을 준비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밥이 잘 익으면 물을 부어 적절한 간도의 맛있는 누룽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한 한 끼 식사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식탁에 야채, 조림, 고기 등 다양한 요리를 차려놓습니다. 이는 한국에서의 음식과 비슷하지만, 그 안에는 또 베트남만의 독특한 맛과 향이 감춰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서는 긴 시간 동안 조려 나쁜 기를 없애고 건강에 좋은 영양분을 추출하는데 주안점을 두곤 합니다.

한 가지 더 눈여겨볼 만한 점은 베트남 사람들이 밥을 먹을 때 국물을 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좀 더 확실하게 말하면, 우리나라에서만 쓰인다고 볼 수 있는 “밥 말아 먹기”라는 식사 방식은 베트남에는 없습니다.

저희 동그라미국제결혼에서는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의 생활습관을 존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저희 실장과 함께 베트남 가정식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야기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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